현대중공업-서울대학교 산학협동 조선-IT융합 성공 사례 발표
-유사선 정보를 활용한 신규호선 배관 모델 자동 생성 모듈 개발 및 현장 적용 성공
현대중공업 CAD개발부(담당: 허옥재 상무)와 서울대학교 정보기술연구실(담당: 김태완 교수)이 유사선 정보를 활용하여 신규호선의 배관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개발하여 실제 설계업무에 성공적으로 반영하였다.
지난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BK21 사업의 일환으로 CAD개발부와 정보기술연구실에서 공동으로 연구과제 ‘CAD/PLM 통합과 확장을 위한 개발방안 연구’를 추진하였다. 2년동안 추진된 이 프로젝트에서 CAD개발부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정보기술연구실의 조선CAD/PLM 지식 및 이론을 적용하여, 기존 유사선 정보를 활용하여 신규호선의 배관 모델을 자동 생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개발하였다. 그리고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사용중인 조선전용 CAD시스템 아비바마린(AVEVA Marine) v12.0’에 새로운 기능을 성공적으로 추가하여 설계부서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 생성 모듈의 파일로트 테스트를 담당한 현대중공업 조선설계실 담당자는 ‘배관 모델 자동 생성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배관설계 오작을 줄일 수 있고, 특히 배관설계 시간을 기존에 비해 약 30% 줄일 수 있다’고 하였다.
프로젝트의 연구책임자인 서울대학교 김태완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단기적으로는 설계 생산성 향상을, 장기적으로는 조선 분야의 CAD와 PLM의 통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완 교수는 현대중공업과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제일 조선소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도약연구사업의 “조선 PLM의 BOM (Bills Of Material) 커널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으며, ERP 전문개발업체인 (주)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과 공동으로 외산 솔루션으로도 없는 새로운 조선-PLM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참고 자료
- 서울대학교 두뇌한국21 해양기술인력양성사업단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는 지난 2006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 두뇌한국21사업(BK21)에 참여하고 있다. 해양기술인력양성사업단(Marine Technology Education and Research Center, http://marinetech.snu.ac.kr)을 설치하였으며 해양기술(Marine Technology, MT) 분야의 창의적 인력 양성, 산학연 공동사업단의 상호 협력을 통한 핵심 기술 연구 선도, 조선해양·산업공학의 학제간 융합학문의 번영으로 세계적 중심(Global Center)으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성일 : 2010-09-15